몽산포에서 단체 손님이 온다고 시끄럽기에 그냥 짐을 싸서 나왔다..
꽃지 해수욕장 가는길에 수산물 시장에 가서 조개를 사고
꽃지 해수욕장가니 그야 말로 바글바글..
우리 딸들 여기가 텔레비젼에 나오는 해수욕장이란다.
1박2일이 여기에 왔다나.. 승기네, 호동이네등 그들 이름이 적힌 가게들이 있다.
사람도 꽉 차고 , 차도 꽉 차고, 땡볕 모래밭에 텐트친 모습을 보고 우리는 또 이동
그래서 청포대 해수욕장으로..거기 오토캠핑장이 있다기에
그곳에 가니 그냥 바닷가에도 텐트를 쳤던데.. 그늘이 별로 없는거 같다.
그냥 우리는 오토캠핑장으로 갔다.
주인아저씨에게 전화하니 직접 나와서 캠핑장으로 안내해준다.
헌데 여기도 괜찮은 자리는 사람이 다 차 있고
우리는 더 위 쪽 모래가 가득한 자리에 텐트를 쳤다.
이때 부터 모래와의 전쟁... ㅠ.ㅠ
20000원을 냈고..
조개찜을 해먹고 그 육수에 칼국수를 끓여 먹고
그리고 바다에 나가 잠시 놀다가 돌아왔다.
모래 모래.. 온통 모래가 굴러다니고
게다가 모기들의 대규모 습격... 무서울정도...
해지고 옆에 불도 좀 때고 맥주 한 잔 마시려는데 모기떼가...와...놀랍다.
아이들은 텐트안으로 도망치고 나는 버티다 결국 ...
헌데 이곳도 샤워가 찬물이다.
앞쪽에 텐트를 친다면 모래때문에 고생하지는 않았을거 같고..
화장실 가도 모기...
앞에 바닷가 쪽도 모기가 많냐고 물어보니
그 소녀.. 화장실 들어갈땐 에프킬라 한번 뿌리고 들어가란다.
이 정도는 괜찮은 편이라는 ...
아직 초보라 야외 생활이 익숙치 않은 건가..
여기도 철지나 간다면 더 좋았을거 같다는.. 생각....헌데 날 추우면 샤워는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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